발길따라

50년지기들 경기도 다낭시에 가다. (넷째날)

야수60 2024. 12. 29. 18:57

2024년 12월 23일 (화요일)

호텔 주변 산책

27층 호텔 숙소에서 내려다 본 거리, 10차선이 넘는것 같기도하고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혼재되어 있는데, 이곳이 중심지 이기 때문에 승용차가 더러 보이지만 교통수단은 대부분 오토바이다. 일가족인지 모르겠지만 네명씩도 붙어서 타고 다니는데 모두다 안전하게 화이바를 쓰고 다닌다.
어제밤 호텔 인근의 야시장 그리고 버스 정류장, 버스정류장은 있지만 여행지 투어중이라서 못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버스는 본 적이 없는것 같다. 아직 이곳 사람들은 대중교통에 익숙하지 않다고 들었다.
호텔 뒷편의 대형 쇼핑 매장. 일찍 나서서인지 문이 열리지 않아 기다려야 했다. 물가는 정찰제로 비싼 편이었다.

용다리 사랑의 부두

어디를 가나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은 꼭 이런 곳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남산을 비롯해 곳곳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사랑의 맹세랍시고 자물쇠를 걸어 잠그고 서로의 이름을 새겨 놓는다. 사랑의 부두 뒤에는 용다리가 보이고, 밤이면 젊은이들의 핫한 장소다.

다리는 용머리와 꼬리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용머리 쪽이 강남이고 용꼬리 쪽이 강북으로 집값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한다.

대성당(핑크성당)

성당 외벽이 모두 핑크색인데, 이 지역이 과거 밀림지역으로 성당이 잘 보이지 않아 눈에 잘 띄게 핑크색을  칠했다고 한다. 또,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성당 입구에 향로가 있고 향을 피운다고 한다. 다낭지역의 주민들에게는 향은 특별한 상징을 의미하기 때문에 성당에서도 문화를 따랐다고 한다.

3박 5일 베트남 다낭 여행을 마치며...

가이드인 김 부장님의 역사와 사회 그리고 국민들의 생활상 등 풍부한 지식에 의한 입담으로 잠시도 지루하지 않았으며, 베트남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게 된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주위를 둘러보아도 우리들처럼 남성 다섯 명이 뭉쳐서 돌아다는 모습을 못 보았다. 주위 사람들이 우리를 특이한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우리에겐 그것이 중요하지 않았으며, 함께 못한 친구 2명이 못내 아쉬웠다.